
팩트메인뉴스 이훈 기자 | 양평군은 지난 10일 미국령 괌 소재 Saint Anthony Catholic School의 교장과 교감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현장체감형 자원순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괌 학생들의 한국 문화 이해 증진과 양평의 자연·관광 자원 홍보를 위해 양평군과 문화체험 전문 업체 ‘유나이트드 어소시에이츠’가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양평자원순환센터의 현장체험형 교육과 연계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국제 환경교육 교류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괌은 현재 분리배출 제도가 없어 대부분의 폐기물을 매립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방문단은 한국의 분리배출 체계와 폐기물 처리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관광도시라는 공통점을 지닌 양평군의 환경 관리 사례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특히 현장 탐방에서는 양평군의 선도적인 매립지 침출수 수질 관리 체계가 주목을 받았다. 양평군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서 철저한 수질 관리를 위해 매립률을 1% 수준으로 낮추고, 침출수를 5단계에 걸쳐 정화하는 공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방류수 수질 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시설 내 재이용을 확대하는 무방류 시스템 구축도 추진 중이다.
현장 탐방 이후에는 양평군의 폐기물 처리 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자연 소재인 모시를 활용한 빗자루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빗자루를 집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자연을 지키겠다는 다짐을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방문은 양평자원순환센터의 교육 역량과 환경 관리 수준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자원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