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팩트메인뉴스 이훈 기자 | 국가보훈부는 중·고등학생들이 중국과 일본지역 보훈사적지를 직접 찾아가 이역만리 타국에서 조국독립을 위해 희생·헌신했던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2026년 국외 보훈사적지 답사’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13일부터 2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중·고등학생 830명과 교사 13명으로, 국외 보훈사적지 답사 전용 누리집에서 일반전형과 보훈전형으로 구분해 접수하고, 시·도별 학생 수를 기준으로 지역별 안배를 통해 추첨·선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참가비와 개인 사용 경비를 제외한 항공료와 숙박비, 식사비 등 체재비 일체를 지원한다.
국외 보훈사적지 탐방은 지난 1994년 광복 50주년 계기 기념사업으로 시작한 이후, 매년 100~200명 규모로 실시(2020년~2021년은 코로나19로 미실시)했으며, 올해부터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참가자를 대폭 확대했다.
올해는 중국과 일본에 소재한 독립운동사적지를 방문, 항일독립투쟁의 역사와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중국 3개 코스(상해·항주, 서안·중경, 대련·연길)와 일본 1개 코스(도쿄)로 나누어 진행되며, 5월 말부터 8월까지 순차적으로 20개 팀(팀당 40여 명)이 13회차에 걸쳐 답사를 진행한다. 또한, 답사에는 13명의 인솔 교사는 물론, 역사학자와 스토리텔러 등 전문가가 동행하여 사적지에 깃든 독립운동의 역사를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답사 기간 중 영상(쇼츠)제작 등 팀 단위 임무(미션) 활동을 수행하고, ‘사적지 도전골든벨 OX퀴즈’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중·고생 답사단의 안전을 위해 소방청 협조로 응급구조사와 보훈병원 간호사 등이 동행, 매일 건강검진 등 안전관리와 함께 학부모와의 24시간 긴급 연락망도 운영할 예정이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머나먼 타국 땅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발자취를 직접 마주하게 되는 국외 보훈사적지 답사는 우리 가슴 속에 잠들어 있던 애국의 역사를 살아있는 기억으로 깨우는 소중한 여정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답사를 통해 선열들의 숨결을 느끼고, 그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보훈의 주역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이번 중·고등학생 대상 답사에 이어, 5월에는 대학생 등 청년들을 대상으로 미주 독립운동 거점이었던 미(美) 서부 지역 답사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모집 공고는 5월 중 국가보훈부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