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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음성군, 일상 속 쉼표가 되는 ‘걷기 좋은 길 10선’ 선정

벚꽃길부터 맨발 걷기까지...군민 건강과 관광 활성화 ‘두 마리 토끼’

 

팩트메인뉴스 이훈 기자 | 음성군이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내 명품 산책로를 엄선한 ‘음성군 걷기 좋은 길 10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천혜의 자연환경인 저수지와 숲, 그리고 꽃길을 잇는 다양한 테마길을 발굴해 주민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군이 이번에 선정한 걷기 좋은 길은 △봉학골 삼색길(꽃, 물, 산) △삼형제(용계·무극·금석) 저수지 둘레길 △소이면 갑산체리마을 산림욕장 탐방로 △원남저수지 둘레길 △맹동저수지 둘레길 △삼성면 양덕저수지 둘레길 △생극면 수레의산 임도 △생극면 응천십리 벚꽃길 △감곡면 청미천 벚꽃길 △원통산 자작나무길 등 총 10곳이다.

 

이번 선정의 핵심은 ‘물’과 ‘숲’, 그리고 ‘꽃’의 조화다.

 

군은 관내 수려한 호수 자원과 산림 자원을 연계해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편한 코스를 구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표적인 코스로는 ‘봉학골 삼색길’이 꼽힌다. 음성읍 용산리에 위치한 이곳은 봉학골 산림욕장을 중심으로 꽃, 물, 산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쑥부쟁이 둘레길’은 데크길이 평탄하게 이어져 있어 노약자나 아이들도 쉽게 걸을 수 있으며, 무장애 나눔길과 연결돼 접근성도 뛰어나다.

 

길 곳곳에는 쑥부쟁이 전설에 얽힌 스토리텔링이 담겨 있어 걷는 재미를 더한다.

 

‘원남저수지 둘레길’은 사계절의 운치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힐링 명소다.

 

이곳은 만보 데크 둘레길과 함께 품바재생예술체험촌, 오감만족 새싹체험장 등 다양한 문화 체험 시설이 인접해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 인기가 높다.

 

최근 조성된 반려견 힐링 놀이터와 캠핑장 등이 갖춰져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 자연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금왕읍의 ‘삼형제 저수지 둘레길’은 무극, 용계, 금석저수지를 잇는 코스다.

 

특히 용계저수지는 5.5km에 이르는 수변 산책로가 완비돼 있으며, 무극저수지는 봄철에는 벚꽃 터널이 장관을 이룬다.

 

여기 금석저수지까지 잇는 이음길 조성을 통해 걷기 여행의 묘미를 더하고 있다.

 

맹동면에 위치한 ‘맹동저수지 둘레길’은 치유의 산책길로 불린다.

 

해발 339.8m의 함박산 등산로와 맞닿아 있어 가벼운 산행과 트레킹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군은 이곳에 2027년까지 수변 데크와 전망대 등을 포함한 ‘천년숨결 국가생태탐방로’를 조성해 명실상부한 중부권 대표 숲길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봄철 벚꽃 명소로 유명한 ‘생극면 응천십리 벚꽃길’과 ‘감곡면 청미천 벚꽃길’, 그리고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원통산 자작나무길’ 등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길들이 걷기 좋은 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군은 이번에 선정된 10곳의 걷기 좋은 길을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기 위해 향후 홍보 자료를 배포하고, 홍보 영상을 제작해 군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세한 코스 정보와 주변 볼거리를 담은 안내 책자를 제작해 관광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걷기 좋은 길들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자연 속에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앞으로도 생태 탐방로와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누구나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음성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