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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중구, 주민 정책 수기 159편 접수...'내 편이 된 순간'

지난 3월 진행한 주민 수기 공모전 총 159편 접수

 

팩트메인뉴스 이훈 기자 |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겠다'는 한 마디는 절망에 빠져있던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여정에서 중구청은 행동하는 '내편'이었다."

 

서울 중구는 지난 3월 '중구가 내 편이 된 순간'을 주제로 주민 수기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총 159편이 접수되며 큰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접수된 수기에는 남산자락숲길을 비롯한 다양한 중구의 정책이 주민의 일상에 스며들며 '내편'으로 다가온 순간들이 생생하게 그려졌다. 구는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6명, 노력상 10명 등 총 20명을 선정했으며, 지난 3일 구청에서 시상식과 함께 수상자 간담회를 열었다.

 

대상은 중림동 안나래 씨의 '28년의 기다림, 중구가 응답하다'가 차지했다.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주제로 한 해당 수기는 오랜 기간 낙후됐던 신당9구역에서 주민들이 서명을 모아 변화를 이끌어내고, 중구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재개발의 전환점을 맞이한 과정을 풀어냈다.

 

최우수·우수 수상작에는 남산자락숲길을 통해 일상의 여유를 되찾은 이야기, 정동야행과 이순신 축제에 참여하며 지역의 역사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한 경험, 공공셔틀버스, 동화동 모노레일, 어르신 교통비 지원으로 이동 편의가 개선된 사례 등 다양한 정책 효과가 고스란히 담겼다.

 

수상작들은 도시환경, 주거, 복지, 교통,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한 변화를 보여주며, 행정이 구민의 삶 가까이에서 작동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중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 사례를 사례집과 숏폼 영상 등으로 제작해 더 많은 구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수기 내용에 대한 분석을 통해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향후 사업에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행정이 주민의 삶에 어떻게 닿고 있는지를 진솔하게 보여준 소중한 기록"이라며 "중구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내 편이 되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