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팩트메인뉴스 이훈 기자 | 고창군이 맞춤형 비료사용 처방을 병행 추진해 농가 경영비 절감과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에 나선다.
올해 공익직불제 점검 대상은 심원면, 해리면, 상하면, 성송면, 대산면 등 5개 면 농경지 1320필지로, 최근 3년 이내 점검 필지를 제외한 후 무작위로 선정된다.
논, 밭, 과수원, 시설재배지 등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을 통해 토양 시료를 채취하고 pH, 유기물, 유효인산, 교환성칼륨 등 주요 항목을 분석한다.
점검 결과 1차 검사에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즉시 직불금이 감액되지는 않으며, 2차 재검 기회가 주어진다.
다만 최종 3차 검사까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공익직불금의 10%가 감액된다.
군은 이와 함께 토양검정 기반 비료사용 처방 서비스를 적극 추진하여 농업인의 자발적인 기준 준수를 유도하고 있다.
고창군은 연간 약 5600건의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작물별 적정 비료사용 처방을 제공하고 있다.
관행적인 시비 방식보다 비료 사용량을 약 15~20% 절감할 수 있어 농가 경영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토양검정을 위해서는 올바른 시료 채취가 중요하다.
토양 시료는 한 필지에서 5~10개 지점을 선정하여, 일반 작물 재배지는 약 15~20㎝ 깊이로, 과수원은 30~40㎝ 깊이로 채취한다.
여러지점에서 채취한 흙을 골고루 섞은 후 약 500g를 봉투에 담아 토양검정을 의뢰하면 보다 정확한 비료 처방을 받을 수 있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오성동 소장은 “공익직불제 준수사항 이행은 단순한 의무를 넘어 농업환경을 지키는 중요한 실천”이라며, “토양검정과 비료사용처방서를 적극 활용해 비료사용을 줄이고 안정적인 농업 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